주식(투자이야기)/잡담

9월 미국 빅 이벤트

푸른바다 속 직장인 2022. 9. 13.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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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자물가(9월13일)과 9월 FOMC(9월 21일)

 

1. 미국 소비자물가 지수 (CPI)

 

미국-소비자물가지수-CPI
# 출처 - Investing.com

 

- 시장에서는 미국 8월 소비자물가 지수를 전년대비 상승률이 둔화된 8.0 ~ 8.1%에서 형성가능성을 높게 본다

 


첫째, 핵심 재화 물가(Core goods CPI)의 경우 중고차와 PPI가 공히 인플레 압력 둔화를 시사한다.
Manheim.com에서 집계하는 중고차 가격지수는 올해 1 월 236을 정점으로 8월 상반월에는 212로 내려 왔다.
전년대비 상승률도 연 초 46.6%에서 8.8%까지 둔화되었다.
다음으로, ISM 제조업 공급자배송시간 지수가 8월 55.1로 2개월째 정상범위(60 이내)에 있다.
최종 완성재 PPI 상 승률도 정점을 지나 계속 둔화될 공산이 크다.

둘째, 국제유가에 동행하는 미국 가솔린 가격도 8월 중 갤런당 4.19달러로 6 월 5.01달러와 7월 4.77달러에서 크게 하락했다.
이 가격이 그대로 유지된다 고 가정해도 차량연료 CPI 상승률은 계속 내려 간다.
식료품의 경우 그 선행지 표인 CRB 식료품 가격 상승률이 6개월째 둔화 중임에 주목한다.

셋째, 서비스 물가는 주거비 중심으로 오르고 있다. 이는 경기에 시차를 두고 움직이는 변수이며, 여기에서 자유로운 집세 CPI도 1) 임금상승률 둔화 및 2) 집세 호가 상승세 둔화에 시차를 두고 4분기부터 둔화될 가능성을 여전히 높게 본다.
물가압력 둔화를 견인하는 힘이 더욱 붙게 되는 양상일 것이다.

- 출처 : 메리츠 증권 (전략공감 2.0)


 

2. 9월 FOMC

 

- 금리 인상은 지속되나 점점 감속될 가능성이 높다. 

 


9월 FOMC

. 선물시장 은 9월과 11월 FOMC에서의 50bp 인상 가능성을, 12월의 경우 25bp 인상 가능 성을 반영 중(연말 3.80%)이다.
 내년에도 금리인상 기조가 이어질 지 여부는 100% 반영되지 않고 있다(내년 3월 정점: 3.94%). 
 전술한대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8월 중 추가 둔화될 가능성이 높고, 9월 2일에 발표된 고용동향의 내용도 우리가 평가한 대로 1) 노동공급의 확대(경제활동참가 율의 상승)와 2) 임금상승률 둔화에 방점이 찍히는 모습이다.

 따라서 이러한 구도 라면 9월 50bp 인상, 즉 금리인상 감속 현실화를 기본 시나리오로 삼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 관건은 점도표 궤적의 변화 여부이다.
 올해와 내년 연말의 연방기금금리 중위수는 6월 FOMC에서 3.4%와 3.8%로 설정되어 있다.
 이 수치의 변화 여부는 물가상승 률 전망에 달렸다고 본다.
 가장 최근월인 7월 PCE와 Core PCE 물가상승률은 각 각 6.3%와 4.9%에 달했다.
 6월에 연준이 전망한 올 연말 숫자는 5.2%와 4.3% 이다.
 물가상승세가 둔화 중인 가운데, 우리의 예상대로 4분기 중 서비스물가의 압력 마저 낮아진다는 것을 연준도 인지한다면, 물가상승률 전망의 대폭 상향 가 능성은 낮다는 판단이다.
 상향조정의 가능성을 열어둔다 하더라도 0.2~0.3%포인트 정도이며, 이는 6월에 비해 25bp 추가 인상을 정당화하는 수준이라 사료된다. 그리고 이는 선물시장에 서 예측하고 있는 경로이기에 시장 충격이 발생할 가능성이 낮다.
 
 한편, 중위수 상향조정은 올해 말 적정금리를 3.4%로 전망한 인원 중 5명 이상의 상향 조정이 수반되어야 한다.
 잭슨홀을 전후한 주요 인사들의 발언이 금리인상 가속화보다는 금리인상 종착점 도달 후 상당기간 그 수준을 유지한다는 것에 방점이 찍혔음을 고려해 본다면, 우 리가 기존에 전망하고 있는 9월 50bp-11~12월 25bp 유지 가능성이 가장 커 보인다.
 그 다음으로 가능성이 높은 것이 현재 선물시장이 시사하는 9~11월 50bp, 12월 25bp이다.
 한편, 9월에 75bp 인상이 현실화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한다.
 75bp 인상이 이루어진 이유는 1)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물가통제에 진전이 없었을 뿐 아니라 2) 단기와 중장기 기대인플레가 우상향하는 환경이었기 때문이다. 7~8월은 그 때와 반대의 상황이며 노동시장 여건도 과열에서 벗어나는 방향임을 주목한다.

- 출처 : 메리츠 증권 (전략공감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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