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이야기)/잡담

비트코인 반감기 이론 NO.3

푸른바다 속 직장인 2023. 10. 4.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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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반감기, 그리고 거시경제

 

비트코인-마스터-플랜
# 출처 - 코인판
비트코인-거시적이슈-상관관계
#출처 - 코인판.

 

 

. 다시 반감기 차트와 내가 개인적으로 정리한 주요한 거시경제적 이슈들임. 간략하게 설명하면, 미국은 비트가 탄생할 때 서브프라임을 맞은 이후였고 돈을 미친 듯이 풀고 있는 상황이었음. 우리가 잘 아는 QE임. 재밌게도 첫 번째 반감기에서 이 돈복사였던 QE2, QE3가 끝나는 시점은 각각 비트의 고점 및 변곡의 지점과 상당히 일치했음. 이때의 통화량 증가율은 이 글 첫 번째 사진을 보고 오면 됨. 미친 듯이 돈을 풀었음. 그리고 이 QE들이 끝나면서 시작되는 테이퍼링 및 금리 인상(통화량 감축) 정책은 비트에게 고점갱신이 불가능한 시간이었음.

 

. 2016년~17년의 경우는 조금 다른게 우리가 기억하던 미친 김프의 시절임. 그리고 이 시기는 중국, 일본 그리고 유럽의 QE가 있었음. 중국 경기와 더불어 한국의 경기도 괜찮았고, 한국이 주도하는 가장 특이한 불장으로 기억됨. 여기서 우리는 상기의 난으로 기억하지만, 그 외에도 중국의 금지 정책도 있었고,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QT를 시작하려던 시기이기도 함. 위에서 통화량은 증가를 계속했고, 통화량 감소 정책에 대한 얘기를 했지만 실제로 통화량이 아예 감소하는 경우는 극히 드문 케이스임. 왜냐면 시장의 발작이 너무 심했음. 그리고 2018년에 시행한 이 QT 역시 시장의 발작을 불러일으켰고, 이때의 미국 주가지수를 본다면 이해할 수 있을 거라 봄. 가상화폐시장만 죽은 게 아니라 주가지수도 하락을 거듭함. 역시나 시장의 발작이 강했고, 미국은 QT를 중단함. 자세한 건 Repo Spike에 대해 찾아보세요.

 

. 미국은 이런 단기통화시장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또 돈을 때려넣음. 사실상 QE나 다름없었음. Standing Repo에 대해 찾아보면 또 도움이 될 것. 그러다가 터진 게 바로 코로나고, 코로나 이후에는 말 안 해도 알다시피 돈을 진짜 복사기로 돌리듯이 찍어내 버림. 그 정책 기조가 바뀐 게 바로 비트의 All time high인 지점이고, 이때부터 QT와 금리인상이 실시됨. 우리가 알듯이 금리를 파격적으로 올렸고, 크립토시장은 힘든 시간을 지났음. 물론 주식시장 역시 마찬가지였고.

 

. 지금은 인플레이션이라는 화제거리가 상당히 시장에서 멀어져 있음. 원래 거시경제라는 것이 이렇게 상시 시장에 영향을 미치기보다는 어떠한 큰 사건들이 있을 때, 방향을 틀어주는 면이 강함. 경제적 위기를 탈출하거나, 원위치시키기 위한 학문이기 때문에 이런 특성을 가지게 됨. 결론적으로 이는 주식과 비트에 모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고, 반감기의 날짜 간격보다 조금이라도 더 합리적인 변곡의 근거와 설명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음. 오해할 수 있는 게 내가 반감기 절대 영향 없다.라고 단정하는 것은 아님. 그것도 있지만 좀 더 합리적 근거로 큰 방향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계속하다 보니 이런 생각도 하게 되었을 뿐임. 반감기에 따른 비트 사이클 4년 주기론이 이때까지 잘 먹혔던 것도, 통화정책이 영향을 미치고 판단이 뒤집히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이 약 4년이기 때문에, 또 정치적으로 정권에 영향을 미치는 시기도 있기 때문에 그렇지 않을까 하는 생각임.

 

. 100%우연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아예 반감기만이 영향을 미친것도 아니다. 이렇게 말하고 싶음. 상당히 긴 글이지만, 시작할 때 말했듯이 당신의 투자나 매매에 큰 도움은 되지 않을 거라 생각함. 그냥 이런 의견도 있고, 다양한 관점에서 비트를 볼 수 있구나, 했으면 그 걸도 되었다고 봄.

 

- 출처 : 코인판 (나땡님) - 반감기에 대한 생각

 

PS))

 

M2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휘청이는 것... 그럼 왜 4년 주기냐? 그건 미국 대통령 임기랑 맞물린다. 선거가 가까워오면 표를 위해 경제정책을 바꿀 수밖에 없다. 그 4년간 패턴은 매번 유사성을 보인다. 4년 주기는 주식시장에서도 통용하는 이론이야. 그럼 왜 계속 오르냐? 그건 반감기 때마다 채굴비용이 2배씩 증가하기 때문이지. 가격도 최소 2배씩 증가해주지 않으면 채굴비용을 뽑아낼 수가 없다. 가격이 받쳐주지 않으면 채굴자가 줄어들고 비트코인 신뢰가 점점 무너지기 시작한다. 비트코인에 참여하는 각 주체들은 살아남기 위해 가격상승을 도모할 수밖에 없다. 이런 점에서 계속 SEC가 가격조작에 대해 계속 지적하는 거다. 그럼 왜 각 주체는 스스로 망가지는 길을 가지 않는가? 초창기 세력이 나름 신념을 가진 세력이라서 그렇다고 본다. 이미 챙길 만큼 챙긴 자산이 있어서 먹튀해도 상관없지만, 이들은 세계기축통화가 되어야 한다는 신념이 있기에 끝없이 노력한다. 비트코인이 지금의 반열에 오른 것은 비트코인 커뮤니티의 지속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 출처 : 코인판 (푸른초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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